올해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설립 이래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9일 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선수, 감독 등 구성원들의 노고를 되돌아보며 내년을 기약했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회장 최민호)는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중연회장에서 선수, 감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세종시 선수단 해단식’과 ‘제9회 세종시 장애인 체육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세종시선수단은 이번 울산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총 23개의 메달을 획득, 2015년 첫 대회 출전 이후 역대 최다 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행사 1부에는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감독 및 코치에게 포상금 지급증서를 전달했으며, 2부에는 올 한해 세종시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 14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세종시장상에는 제24회 데플림픽에서 은메달 2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실업팀 황현 선수와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한 신의현 선수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심재훈 선수도 시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의장상에는 보치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첫 메달을 안겨준 안종민 선수를 비롯한 정숙화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교육감상에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종목에서 3관왕을 달성한 천민기 선수가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체육회장상에는 보치아 김규주 감독 외 4명에게, 장애인체육회장 감사패는 건양대학교재활퍼스널트레이닝학과 외 2개 기관에게 전달됐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장(세종시장)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 뿐만 아니라 참가한 모든 선수분들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라며 “올 한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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