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주관하고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교통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충북 북부권 글로벌 승강기산업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승강기산업 분야 산학연관 세미나가 9일 개최됐다.

산학연관이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승강기산업 기술동향 및 전망, 승강기 인증제도 및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승강기산업이 도내 주력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강의는 승강기 분야의 우수한 인재양성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교통대학교에서 김학원 교수의「스마트승강기 혁신연구소 소개 및 연구공유」와 조관열 교수의「승강기 전력변환기술 연구 소개」, 승강기 인증 전담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박승태 처장의「승강기 인증제도 및 안전관리 방안」, 국내 승강기산업을 선도하는 앵커기업 현대엘리베이터(주)에서 최윤영 팀장의「미래 승강기 기술동향(초고효율 SIC인버터 제어기술)」의 주제로 진행됐다.

충북도는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해 ’20년부터 승강기산업 경쟁력강화 사업계획을 수립해 도내 승강기기업 육성을 위한 인증지원, 인력양성, 기술교류 세미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미래 승강기산업 전환에 대비한 기술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7월 충주로 이전한 국내유일 토종 앵커기업 현대엘리베이터(주)와 이전 또는 이전예정인 협력사들을 중심으로 승강기기업이 집적화 돼 충북 북부권이 승강기산업 핵심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일 충북도 산업육성과장은“이번 세미나로 미래 승강기산업의 전환에 대비하고 충북 북부권을 거점으로 승강기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소통하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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