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를 지향하는 담양군이 명실상부한 유기농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친환경 농업기반 확충을 위한 대책반을 운영한다.

담양군에 따르면 2013년도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 목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친환경 농축산물인증 추진 대책반’을 운영, 친환경 농축산물의 인증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담양군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목표는 유기 인증 1,483ha 등 무농약 이상 인증 면적 5,000ha로 군 전체 경지면적의 50%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딸기와 토마토, 블루베리 등 담양의 대표 효자작목에서 목표의 28%인 1,537ha에서 무농약 이상 인증을 받았다.

군은 쌀에서 1,700여ha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앞으로 밤, 꾸지뽕, 산양삼, 버섯류, 산채류, 하계작물 등 인증 가능 품목을 꾸준히 발굴해 인증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축산물의 경우도 올해 목표를 556농가(소 508, 돼지 10, 염소 11, 닭·오리 17, 기타가축 10)로 정하고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달 31일 최희우 부군수 주재로 친환경농축산물 인증추진대책 회의를 열고 그동안의 친환경 농업 추진상황 점검과 대책 마련에 대한 읍면장 보고회 시간을 가졌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20여억원, 무농약 이상 인증실천 농가에 친환경농자재 구입비의 30 ~ 50%를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에 드는 비용도 전액 보조해 농가의 친환경 농업 추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영농기록일지와 인증품 생산계획서 등 인증신청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가를 적극 지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인증 면적 확대와 함께 인증 취소나 포기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친환경인증 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행정지도 등을 강화하는 한편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고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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