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소수면 수리3리에 거주하는 김종수 씨가 7일 소수면사무소에 방문해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200만 원을 기부하며 추운 겨울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20년에 200만 원을, 지난해에는 3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소수면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종수 씨는 소수면 수리3리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수리3리 개발위원회에 소속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축산 발전을 위해 한우협회 및 한국농업경영인 활동 등 소수면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영운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최근 날로 높아지는 물가로 인해 기부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지속적인 기부는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정착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라며 “소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윤 소수면장은 “서로가 어려운 이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함을 전하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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