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전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함께 12일(월) 14시부터 대학 자원봉사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되어 관심이 있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포럼이 열리는 공간성수(성동구 소재)에는 서울시내 대학교 사회봉사 담당자들만 참석해 포럼을 듣고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온라인 참여자는 링크(https://forms.gle/ernEk3FyFSj1cgts8)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포럼 자료집과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로 달라진 대학 환경 속 사회봉사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학교가 마주한 과제와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대학교 관계자뿐 아니라 자원봉사계, 기업, 대학생 등이 참여해 대학 사회봉사가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하는 자원봉사 경험학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대학생의 사회봉사 참여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활 중 사회봉사를 통한 사회적 활동을 경험한 청년들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대학생활을 시작한 학생들은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어 타인과의 상호교류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다양한 상호작용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공감능력, 자존감, 심리적 안정감 등을 키울수 있는 기회가 축소되고 있다.

광운대학교 행정학과 정진경 교수(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운영위원장)가 「대학 사회봉사의 현재와 과제 :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 과거에 묶인 대학 사회봉사」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기조발제에서는 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대학생 자원봉사 활동의 특징과 대학 사회봉사 운영현황 및 제도적 환경을 살펴보고, 이후 대학에서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안한다.

기조발제 이후에는 대학 실무자, 기업 담당자, 대학 사회봉사 교수의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김기현 전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회장(국민대학교), ▲이정 아모레퍼시픽 조직문화개발팀 부장, ▲송지호 서울시립대 사회봉사 교과목 담당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각 분야별 현장에서의 현황을 공유하고 대학 사회봉사의 혁신과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는 대학생에게 균형잡힌 경험과 지식을 얻는 데는 자원봉사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생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고, 경험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

포럼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사업팀(☎02-2136-87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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