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11월 30일(수)부터 12월 1일(목)까지 이틀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민선8기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 출범 후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충하며 변신을 시도한 이번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수출·채용·애로를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유일의 맞춤형 종합행사로 기획된 점이 고무적이었다.

이번 박람회 운영을 위해 126개 기업과 50개 기관·단체가 참가했으며, 특히, 구매상담회에 대·중소기업이 총 269개 사가 참가해 최대 규모를 보인 가운데 대기업의 구매방침 설명회, 반도체·ABB·UAM 등 미래산업 강연, 국무조정실 합동 규제개혁 간담회 등이 새롭게 추가되어 유익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기업애로 종합상담회, 채용 오픈 스튜디오 등을 개최해 원스톱 기업애로 해결에 나섰다.

첫날에는 동반성장위원회-한국산업단지공단-대구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3년 박람회부터 손잡고 뭉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한민국 최고의 동반성장 모델로 육성하고, 대기업의 지역 협력사 PR챌린지, 스마트공장 구축 등 기획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해 내년 박람회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는 삼성전자, SK, 현대, LG,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등 90개 사가 수요처로 참여해 518건의 기술·구매상담을 통해 300억원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SK에코플랜트, 롯데ON 등 대기업 관계자가 직접 거래처 등록 및 입점 절차를 설명하여 지역기업의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코트라 주관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9개국 21개 사 바이어와 36개 지역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104건의 상담으로 수출상담액 4,325천불의 성과를 올려 내수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애로 종합상담회’는 지역기업의 고충 해결을 위해 17개 기관이 참여해 103건의 기업애로사항을 상담하고 각종 기업지원 정책들을 소개했다. 국무조정실과 합동으로 마련한 규제개혁 간담회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저해 등 5개 안건에 대해 협의‧논의를 진행하고 관련 부처와 협력해 조속한 기간 내 해결키로 했다.

기업소개 유튜브 생방송과 현장에서 직접 진행된 ‘채용 오픈 스튜디오’는 대동모빌리티, 상신브레이크, 대주기계 등 지역 유망기업 21개 사가 참가해 지역 청년 530여 명과 온·오프라인으로 만났다. 양방향 소통을 통해 청년 구직자의 궁금점과 기업의 생생한 채용 정보들이 서로 공유돼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대구시는 2023년 박람회를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채용박람회, 기업지원시책 종합설명회 등 성과 중심의 대표 프로그램에 집중해 박람회 이름 그대로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지원을 한자리에서 해결하는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상반기(4월)에 조기 개최해 지역 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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