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3일(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아동참여위원,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 정책제안 발표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2기를 맞는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대구시 아동 관련 정책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구성됐으며, 초·중·고 학생 31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1부 아동참여위원의 정책제안 발표회, 2부 해단식 순서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한 해 동안 활동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6개 팀이 아동학대 예방, 놀 권리, 기후위기로 인한 생존권 보장, 아동에 대한 차별 금지, 쉴 권리, 참여권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아동의 정책제안에 대해 청년여성교육국장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아동관련 정책제안과 아동권리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아동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7명에게 대구시장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하고, 활동 소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중곤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놀이가 넘쳐나고, 아동이 참여하고 존중되며, 꿈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도시가 아동친화도시”라며, “아동친화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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