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인권 보호에 청신호 켜져

▲ (왼쪽) 사람과소통 김지은 센터장과 (오른쪽) 주식회사 한국장애인신문 정원탁 대표 이사.(사진제공 : 주식회사 한국장애인신문)
▲ (왼쪽) 사람과소통 김지은 센터장과 (오른쪽) 주식회사 한국장애인신문 정원탁 대표 이사.(사진제공 : 주식회사 한국장애인신문)

1일 사람과소통(대표 한선경)이 주식회사 한국장애인신문(대표이사 정원탁)과 ‘AAC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짐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인권 보호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협약은 AAC 활용 및 확대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으로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양사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의 알 권리와 정보격차 해소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AAC 활용 및 확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추진키로 했다.

‘AAC’란 보완 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이다. 보완 대체 의사소통은 특히 말과 언어의 표현 및 이해에 심각한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언어를 쉽게 이해하고 전달하는 의사소통 언어이다.

현재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 동주민센터, 경찰서, 지구대, 도서관, 보건소, 학교 등의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식당, 병원, 약국, 카페 등 지역사회에서 AAC를 인식시키고 활용하는 ‘AAC ZONE’이라는 의사소통 환경을 구축했으며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신문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AAC 활용 사례를 장애인복지관 등에 홍보하고 적용 기관의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선경 사람과소통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의사소통 장애 전문가인 언어재활사의 역할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어 기대가 크고, 상호 간에 좋은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이해관계를 잘 정립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의사소통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AAC 연구 및 언어치료 프로그램 개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정원탁 한국장애인신문 대표이사는 “양사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서 한 구성원으로서 좋은 정보와 좋은 일자리를 갖고 소통하며 살아가기 위해 책무와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람과소통은 2013년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AAC 전문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언어병리학과 석사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AAC 연구 및 언어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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