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12월 1일 15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2년 제2회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협력 및 육성, 시책 및 사업의 조정 등에 대한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대표, 공공보건의료 수요자 대표, 공공보건의료 공급자 대표,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6명이 참여하며 올해 4월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그간 추진한 전북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지원과 공공보건의료기관간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등의 성과가 보고됐다. 또한, 지난 5월 1차 공공보건의료위원회에서 전북도의 보건의료 현황을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는 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개발을 제안했던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 지표도 보고됐다.

위원회는 개발된 지표와 지표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보건소, 소방본부, 협력병원 등과 함께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의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올해는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처음으로 구성‧운영된 해로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 주체가 함께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정책을 심의하고 협력했다”며,“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통해 전북도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정책을 발굴하고 건강 격차 없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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