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가뭄 극복을 위한 ‘순천시 가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순천시 가뭄대책본부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농업용수반, 농산물대책반, 생활용수대책반, 공업용수대책반으로 5개반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8일 비가 내렸지만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수준이며, 주요 수원인 상사댐 담수율이 평년대비 67%인 37.2%로 가뭄 경계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뭄극복을 위해 그간 주암댐관리단과 함께 간담회를 실시하고, 저수지 유지보수, 한해장비 점점 및 구입 등 가뭄 극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농작물 가뭄 극복을 위해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의 제한 급수는 하지 않고 있으며 농작물 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관내 산단 내 공업용수 부족을 대비해 지속적인 점검 및 대체 수원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겨울에는 예년보다 비가 적게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빨래 모아서 하기, 물받아 설거지 하기, 양변기 수조 물병 넣기, 양치컵 사용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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