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창리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진성)은 30일(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메타버스와 오토 마타를 이용한 오토끼의 시간 여행 ‘모두의 놀이터’ 공연을 관람하였다.

‘모두의 놀이터’는 베리어프리 놀이터 사례를 바탕으로 주인공 오토끼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친구와 함께 놀이하기 위해 놀이터의 모습을 변화시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공연이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 ‘우리 동네의 편의시설 찾기 가정 연계 활동지’를 활용하여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을 둘러보는 과정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하며 아이들은 평소 놀이하던 놀이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고, 장애를 가진 친구와 함께 즐겁게 놀이할 수 있는 놀이터를 상상해보았다. 오토끼가 “친구들, 우리 모두 함께 놀이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질문하자 아이들은 “그네를 크게 만들어서 휠체어 탄 친구도 탈 수 있도록 해요!”, “시소에 앉는 자리를 크게 만들면 돼요. 그리고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벨트도 만들어요!”, “미끄럼틀을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을 평평하게 만들어요.” 등 다양하고 멋진 생각을 저마다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유아들은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틀린 것이 아닌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우리가 함께 어울려 놀이할 수 있는 방법과 배려하는 태도를 함양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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