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 고양시정연구원의 연구가 완료됐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 환승주차장은 본래 취지인 환승목적에 맞지 않게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받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정연구원은 2022년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국내․외 공영주차장 운영정책을 비교하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고양시는 최종 연구결과를 참고하여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객관적 운영지표를 도출하여 요금부과방식 및 이용행태 등을 분석하고, 주차시설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공영주차장 요금 현실화 ▲환승공영주차장 요금조정 ▲환승할인을 위한 시설 개선 등을 통해 공영주차장의 본래 설치목적 및 성격에 부합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연구과제를 바탕으로 무료개방중인 삼송역 환승공영주차장에 2023년 1월부터 개선된 요금체계 및 환승할인을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상반기에 주차장 관련 조례를 개정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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