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29일 전남도립대학교에서 100여명의 지역아동 및 가족, 군민과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연주회로 동화 ‘미운오리새끼’를 주제로 한 음악극으로 진행하면서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악기 연주 실력을 발휘해 따뜻한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수연 음악감독의 지휘 하에 영화 국가대표 OST곡인 “Butterfly”, 거위의 꿈 등 총 12곡의 아름다우면서도 친숙한 음악을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으로 연주하며 관객들이 편하게 음악과 소통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매주 힘든 연습을 하며 오늘 멋진 무대를 만들어 준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며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어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전라남도와 담양군이 지원하고 (사)누림이 운영하며 현재 48명의 단원들이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담빛청소년문화의집 3층에서 전문음악강사의 지도하에 연주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