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와인의 선두주자, 충북 영동군이 2022 영동와인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2명의 와인전문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2008년 첫 문을 연 영동와인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총78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지역의 6차산업 핵심인력으로서 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와인신규반 41명, 와인투어반 23명 등 총 2개반에 64명의 수강생이 아카데미에 참여했으며 이중 와인신규반 25명, 와인투어반 17명이 수료했다.

참가모집시부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수강 문의가 이어졌으며, 와이너리농가는 물론, 지역의 와인산업발전과 농산업 융복합화에 관심이 많은 군 공직자들과 관외 수강생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개강한 아카데미는 지난달까지 각 과정별로 월 3회 정도, 총 72시간 48강좌의 강의와 실습이 병행됐다.

와인신규반은 와인기초 상식, 와인서비스 매너 및 테이스팅 기법, 와인양조실습 등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와인투어반은 와인양조 실습, 양조장관리, 현장 및 토론 교육으로 진행되며, 와인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뒀다.

짜임새있는 교육구성과 체계적인 교육운영으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정영철 영동군수는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 대표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군은 이후에도 와인전문가 양성으로 영동와인 산업 발전과 농촌활력화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아카데미를 통해 와인에 관심있었던 군민뿐 인근 대도시 주민들도 영동와인의 매력과 특징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와인 주산지 영동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라며 “영동와인을 이끌고 농촌활력화를 주도할 인력들을 지속 양성하며 와인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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