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9일 문암생태공원 내 청주국제에코컴플렉스에서 2022년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동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충북도 등 지자체, 30개 시민‧사회단체, 도내 30여 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 등 6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지역문제를 의제로 제안받아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충북시민재단에서 운영하는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2019년 충북혁신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4년간, 61개 의제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민‧관‧공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 RE100 시민클럽 △ 탄소중립 실천 △ 친환경제품 사용 △ 다중이용시설 다회용기사용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국민적 참여 분위기 확산에 앞장섰다.

특히,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청주시에너지센터 등이 참여한 RE100 시민클럽 의제는 RE100 인증제도와 시민참여 햇빛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걸음기부 캠페인도 추진했다.

걸음기부캠페인에서는 12억 2천만보의 걸음 목표를 달성해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소비자원,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7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받아 에너지 취약계층인 미혼모 지원시설 희망날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 고령자의 디지털 역량강화 △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 △ 도농간 영유아사회서비스 격차 해소 △ 중소기업 ESG경영 확산 △ 공유서비스플랫폼 등 사회발전과 양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도 추진했고, △ 지역인재 공공기관 채용 △ 지역 청년문화소외현상 극복 등 지역 청년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가졌다.

이날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충북시민재단 오원근 이사장은“지역주민이 문제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 주민들이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주도적 시민으로 거듭나는 장”이라며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최현호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은“주민주도의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나 마을, 주민자치회 등의 주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며“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충북 레이크파크르네상스 사업과 (가칭)중부내륙연계지원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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