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등학교(교장 오창택)는 29일(화)에 청운마루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운마루는 연면적 1,984.49㎡ 지상 2층(1층 식생활관, 2층 다목적교실) 규모로 지난 8월 말 준공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이날 준공식을 열게 됐다.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김현문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청운마루는 2019년 12월 청주시 대응투자 8억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37억원, 자체 재원 11억원 총 56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됐으며, 2020년 7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설계용역이 실시됐다.

공사기간은 2021년 6월 7일부터 2022년 8월 30일까지 총 442일이 소요됐다.

청운마루라는 명칭은 충북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공모를 거쳐,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학교 구성원들의 투표로 8월 2일에 최종 결정됐다.

청운마루는 충북고를 상징하는 단어인 청운과 가족이 모여서 생활하는 방과 방 사이의 넓은 공간의 마루를 합친말이다.

명칭 공모에 선정된 공영윤 교사는 “충북고 학생들이 높은 정상에서 큰 뜻을 펼치고, 가족처럼 훈훈한 분위기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청운마루 명칭을 공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창택 충북고등학교장은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큰 마당이 될 청운마루에서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으로 배우고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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