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관내 공장 밀집지역인 산업(농공)단지 내 55개 업체를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산업(농공)단지 특성상 공장들이 밀집 배치되어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연성 외장재 등으로 인해 주변 공장으로 쉽게 연소 확대 되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5년간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공장화재는 모두 55건으로,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사망자)는 없었지만 807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요인이 25건(45.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5건(27.2%), 기계적요인 7건(12.7%), 기타 8건(14.5%)이 뒤를 이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관내 산업(농공)단지 업체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원활한 상호협력을 위한 산업(농공)단지 입주업체 CEO 주도의 소방안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소방관서장 행정지도 방문을 통해 적극적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산업(농공)단지 특성상 화재가 빠르게 확대돼 대형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공장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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