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 10월 4일 오픈된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가입자가 24일 기준 12104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발급자 증가 추세는 점차 빨라지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호응도가 높은 이유는 옥천군과 한국관광공사의 꾸준한 가입 유도 마케팅이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서는 관광안내소 및 종합홍보관 내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며 상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SNS를 통한 홍보, 향수테마열차 여행상품 연계 홍보 또한 진행 중이다. 더불어 한국관광공사에서도 디지털 주민증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온라인 이벤트 및 홍보 부스 운영, 광고 집행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최근 지역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대규모 관광시설 조성보다는 관광객 관계 인구 유치 마케팅을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고 지역경제 및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으며, 군-한국관광공사-혜택제공업체의 지속적인 연계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해나가는 하나의 사업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혜택업체 콘텐츠 발굴 및 관광상품 개발 등 유인 매력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발굴하여 관계인구 유입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일종의 명예주민증으로서, 이를 발급 받아 옥천군을 방문하면 동 사업에 참여하는 관광시설의 입장료, 숙박료, 체험료 등 이용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바일 앱 전용 페이지(디지털 QR코드 활용)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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