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내수중학교(교장 예종희)는 문화 소외 지역과 2학기 고사가 끝난 취약시기에 있는 3학년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순환과 인성함양을 위해 청주문화원의 찾아가는 청소년문화학교 전통문화수업을 11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진행한다.

 전통문화수업은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민요, 민화, 한글문자도, 생활자수, 사군자, 다도 총 6개의 강좌에 대하여 관심 있는 분야별로 신청을 받아 일회성 체험이 아닌 한 강좌에 대하여 한 달간 지속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자긍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고 학생들의 작품은 12월 꿈끼 탐색기간에 교내 전시 예정이다.

 학생들은 ”우리 민족의 그림인 민화가 서양 그림 못지않게 멋있다고 느꼈고 작품 채색을 하면서 꽃만 물드는 게 아닌 내 마음도 우리 민족의 문화로 물들고 있었다..“, ”소감문 작성을 통해 우리 민족의 문화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문화도 중요하지만 선조들이 지키고자 했던 우리 고유의 문화도 보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내수중 예종희 교장은 ”전통문화 교육을 통해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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