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서울시 산하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백서 “연대(連帶) 동행을 통한 새희망”을 발간했다.

이번 백서 발간을 통해 2020년 1월 28일부터 2022년 5월 19일까지 총 843일간의 감염병 최전선 이야기를 담으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보여준 상호간의 연대의식의 값진 결과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병원 코로나-19 백서 ‘연대(連帶)’는 감염병 대응의 과정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며 시민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전담병원 의료진의 일상을 생동감 있는 사진과 인터뷰로 담아냈다.

특히, 이번 백서가 가진 특별한 의미는 <기획과 편집 그리고 디자인>까지 백서 제작의 전 과정을 서남병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었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5월 30일 코로나-19 백서 제작 원내 구성을 시작으로 이달 25일 총 180일간의 값진 노력의 결실을 담은 백서 ‘연대(連帶)’의 구성은 ▲제1장 감염병 대응 타임라인 ▲제2장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징 ▲제3장 재난대응준비 ▲제4장 전담병원 운영(1): 출입통제소, 임직원 안전관리, 재난대응 물자관리 등 내부 운영 ▲제5장 전담병원 운영(2):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센터 등 외부 운영 ▲제6장 성과 및 평가 ▲제7장 미비점 및 개선방안 ▲제8장 부록(언론보도, 수기, 편지)의 순으로 담아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 대응 상황 속에서 서남병원 전 직원은 한마음으로 확진자와 시민의 곁을 지켰다.”며 “이 백서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다시 여는 역할을 하고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남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고 843일 동안 재난대책본부장을 수행했던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지난 2020년 3월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93세 당시 최고령 확진자를 완치 후 가족 곁으로 보내드렸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앞으로의 많은 과제들을 극복하는데 이 백서가 의료현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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