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가뭄 상황 장기화로 물 부족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4일 평화광장에서 전라남도와 함께 ‘생활 속 물 절약 20% 동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목포시와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여해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 물 사용량 감소로 이어지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시는 전단지를 배부하며 ▲양치컵 사용하기 ▲샤워시간 줄이기 ▲수도꼭지 수압 조절하기 ▲모아서 빨래하기 ▲양변기 수조에 물병 넣기 ▲물 받아서 설거지하기 등 물 절약 실천 방법을 안내했다.

또, 물을 많이 사용하는 수영장, 목욕탕, 식당 등을 방문해 가뭄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영업시간 조정 등 물 절약 동참을 당부했다.

시는 가뭄 종료 시까지 ‘목포시 가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인 주암댐의 저수율이 31.3%에 그칠 정도로 목포도 물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가뭄 상황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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