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5일(금) 15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2년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진행한다. 올해 수여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표창 수상자를 비롯해 축하객,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여 서울 곳곳에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사자 및 기관(단체), 자원봉사관리자 등을 선발하여 그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자원봉사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서울특별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표창을 받는 수상자는 개인으로 활동한 자원봉사자 60명, 자원봉사활동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기관) 26곳, 자원봉사관리자 15명 등 총 101명이다.

표창 대상자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서울시 공사·공단 및 투자·출연기관, 자원봉사 수요기관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추천을 받아 활동기간, 기여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및 서울시 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또한 5개 성과지표(사회변화, 시민주도성, 확산성, 혁신성, 협력성)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시간 실적과 관계없이 특별공적 분야를 발굴하여 다양한 수상자들이 선정되었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수상자들이 모인 만큼 각자가 가진 자원봉사 경험도 다양하다.

대림2동 자율방범대 단장인 차칠언씨(53세)씨는 주3회 이상 방범순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2007년부터 1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신림동 자원봉사캠프 캠프장 한태식(39세)씨는 반찬배달 활동을 계기로 자원봉사를 시작하여 2020년부터는 캠프장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 편부 가정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구자원봉사센터 캘리그래피(멋글씨예술) 전문봉사단에서 활동하는 최희선(53세)씨는 지역 내 주민행사, 기업 사회공헌활동, 초등학교 돌봄교실 수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캘리그래피 재능을 나누고 있다.

대학생 멘토링 자원봉사 프로그램 ‘서울동행’에 참여하는 윤서영(21세)씨는 대학 입학 후부터 꾸준히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와 국어 교육봉사를 진행하며 초·중학교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한 초등학생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플로깅이 주변으로 퍼져 자원봉사단체로 확장된 염창동지구특공대는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사회관계망을 통해 선한영향력을 시민들에 전파하고 있다.

이번 표창 수여식은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의 옷에 하얗게 핀 소금꽃을 모티프로 ‘서울의 소금꽃, 은하수로 만개하다’를 주제로 꾸며진다. 수상자들의 음성과 조명 세리머니로 구성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신환 정무부시장의 축사와 표창장 수여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권영규 이사장은 “더불어 사는 서울을 만드는 데 헌신해주신 수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표창 수여식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홍보연구팀(02-2136-87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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