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은 책을 열다, 미래를 열다!라는 대주제로 ‘2022 꿈 잇는 청소년, 우아 즐거운 인문학 한마당’을 지난 11월 24(목)일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초·중·고 학교급 연합으로 11개의 동아리가 저마다 개성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한 해의 활동을 발표하고, 16개의 동아리가 동아리와 연간 결과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동시에 시행했다. 이 행사를 축하하는 연극, 합창, 춤의 초청 예술무대와 함께, 사전 신청으로 소공연장의 전 좌석이 가득 채워진 채인데, 학부모(보호자) 등도 소리없이 참석하여 인문학 한마당은 지난해 비대면으로 실시한 아쉬움까지 채워가며 한껏 성황을 이루었다.

‘나’를 발견하고 부족함을 채우고 완성해가며, 나와 세계를 배워가는 것이 ‘인문학’이라는 것을 동아리마다의 다채로운 구슬땀 흘린 과정들과 산출물 발표 등을 함께 나누며 몸으로 깨닫는 소중한 행사를 학생 중심으로 치루었다.

발표 준비를 위해 단편 영화 제작을 하느라 한여름을 온통 쏟았다는 천안쌍용중 한 학생은, 자신이 등장한 영화가 상영되자 뿌듯함에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고, 다른 친구와 동아리들도 참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며 인문학 한마당을 촬영한 영상이 기다려진다고, 언제 나오는지를 질문하기도 했다.

박종덕 교육장은 “학생들의 한 해 동안의 과정도 소중하고, 이렇게 다채로운 형식으로 결과를 발표하는 창의성도 칭찬하고 싶다.”며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 자리, 창의적인 발표의 장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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