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 간 군민과 함께했던 고서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군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담양군은 고서 지방도확포장공사로 부득이 하게 베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부산물을 활용하여 의자, 안내판 등으로 제작하여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공원, 도시숲 등에 무료로 배부했다.

고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1980년대 경관 조성을 위해 식재된 것으로 군민과 40년을 함께 동거동락 했으나 최근 전라남도의 지방도 887호선 확포장공사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제거됐다.

이에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를 다시 지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부산물을 의자 등 편의시설물로 가공하여 지난 22일 읍면에 배부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도 확포장 공사로 인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제거된 상황은 안타깝지만 편의시설로 제작하여 다시 지역민의 곁으로 돌려 드릴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특색있는 명품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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