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대표 문인들이 참여한 영동작가회는 11월 26일(토) 오후 2시 영동문화원에서 『영동작가』 창간호 출판기념회 및 문학의 밤을 갖는다.

이번 영동작가 창간호는 영동 출신 대표 시인으로 일제강점기 아나키스트 1호로 활동한 권구현 시인의 대표작 「여명」 외 13편을 수록하고 경남대학교 교수 김경복 문학평론가의 ‘권구현 시에 나타난 아나키즘 사상과 유토피아 의식’ 권구현 시인론과 영동의 원로 박운식 시인의 신작시 「지렁이·1」 외 4편과 광주대학교 명예교수 이은봉 시인의 ‘지렁이와 흙과 바람과 햇살과 비의 비빔밥’이란 박운식 시인의 신작시 작품론을 게재하여 영동문학 연구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동작가회 회원들의 대표작과 신작을 통해 영동문학 발전을 모도하고 있다.

영동작가회 초대 회장 박운식 시인은 “영동작가 창간호는 권구현 시인 등 선배 문인들이 일구어 놓은 문학적 업적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동 지역공동체 문학의 길을 여는 계기로 삼”으면서 “영동문학 연구 및 영동문학 진흥을 위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젊은 신인을 적극 발굴 육성하여 침체된 영동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영동작가회는 지난 7월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회장으로 박운식(시인), 부회장 양문규(시인), 이경(소설가)을 선출한 바 있으며 현재 강일규(시인), 고성우(수필가), 곽문연(시인), 김래호(아동작가), 김조년(수필가), 김혁(소설가), 박민교(시인), 박운식(시인), 박천호(시인), 성백술(시인), 성백원(시인), 손진옥(시인), 양문규(시인), 양선규(시인), 유진택(시인), 이경(소설가), 임근수(시인), 장세현(시인), 전무용(시인), 정바름(시인), 최정란(시인), 한만수(소설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장으로 임근수(시인), 출판국장으로 정바름(시인)이 맡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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