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매년 1월 항체양성률이 연평균보다 저조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구제역 취약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다가오는 ‘23년 6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청정전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양돈밀집단지(148호)와 ‘22년 검사시 70% 미만의 양돈농가 25호 등 178호

도는 2018년부터 매월 돼지의 항체양성률을 분석한 결과 매년 1월에 항체양성률이 평균보다 더 하락하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자료 분석을 통한 구제역 취약농가를 선별했다.

자료 분석결과 양돈밀집단지*는 전체농가 대비 21%, 사육두수대비 11%를 차지하고 있으나 항체양성률 70% 미만인 농가는 39%를 차지하고 있어 구제역에 취약한 농가로 판단하고, 금년 일반 농가중 항체양성율이 70% 미만인 농가 25호를 포함하여 모두 173호를 대상으로 취약농가 일제검사를 진행했다.
* 군산 서수, 익산 상지원, 왕궁, 정읍 덕천, 정애원, 김제 용지, 진안 텃골단지

10.31.~11.19일까지 3주간 173호 2,980두를 채혈하여 실시한 검사결과 92.7%의 높은 항체양성율을 확인했다.

이는 금년 10월 말까지 돼지 항체양성률 92.3%보다 0.4% 높은 수치로 금번 일제검사를 통해 취약농가들이 10월부터 시작된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에 대비하여 백신접종에 동참하고 있어 6년 연속 구제역 청정전북의 청신호를 확인했다.
* 구제역백신 항체 양성률: 소 99.3%, 염소 94.1%, 돼지 92.3% (‘22.11.18일 현재)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우리나라 주변국*에서는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도축장 등 61개 주요 축산 관계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환경 검사(구제역 항원 검사)로 바이러스의 유입을 신속히 파악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다른 농장방문 자제, 외출후 작업복, 장화 갈아신기, 매주 축사내외부 소독 등 자율방역에 앞장서 6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청정 전북을 유지하자”고 당부했다.
*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국경지역 발생과 ‘22.3월까지 몽골 발생(99건), 인도네시아의 4월 발생이후 34개주중 19개주 확산(97건), 5월 중국 광시성 돼지 발생 등 우리나라 주변국의 유입 위험 상존
** 도축장 8, 공동자원화시설 14, 액비유통센터 24, 사료공장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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