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주말·휴일 이틀간 하동읍 수변공원 생활테니스장에서 제31회 하동군수배 전국 신인부 및 관내 클럽대항 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동군테니스협회(회장 김석기)가 주최·주관하고 하동군, 하동군의회, 하동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의 사기 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치됐다.

이번 대회에는 하영제 국회의원, 김구연 도의원, 강희순 부의장을 비롯한 김민연·김진태·신재범·최민경 군의원, 석민아 문화환경국장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전국 신인부 동호인, 관내 테니스클럽 16팀 등 400여 명이 참여해 회원간 우의와 활력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석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심폐지구력 등 체력증진에 효과적인 야외스포츠로 테니스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실내테니스장이 완공되면 지역 테니스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결과는 전국 신인부에 홍명철·신수빈(김해능동)팀이 우승, 김정호·김경진(사천스타)팀이 준우승, 공동 3위는 박범열·오성현(양산나이스)팀과 이상민·이상영(김해모던)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하동군 관내 클럽대항전에서는 섬진강클럽(금성면)이 우승, 일요클럽(하동읍)이 준우승, 청우클럽(하동읍)과 하동빛드림클럽(금성면)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손성숙 시설체육과장은 “테니스 동호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멋진 대회가 열리게 돼 뜻깊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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