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상반기에 이어 지난 17일(목) 고양시 청년 참여기구인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 약 10여명의 청년정책사업 원정대를 구성하여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 우수사례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원정대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부산광역시의 청년인재육성 우수사례인 ‘부산청년창업허브’를 방문하여 운영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났다.

부산청년창업허브는 기존 (구)동남지방통계청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역정보통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ICT NewWorkSpace’를 개관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센터’의 협업 공간으로 교육장, 북카페, 회의실, 테스트베드실, 전시공간, 개발실 등으로 조성해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상 2층부터 4층까지는 9개 기업, 약 150여명의 스타트업 기업의 입주공간으로 디지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 세미나, 멘토링,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에서 향후 2024년 2월 준공 예정인 (가칭)내일꿈제작소 또한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지원거점센터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원정대가 방문한 부산청년창업허브는 향후 시가 나아갈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었다.

이어서 원정대는 부산여성가족개발을 방문하여 청년여성리더 육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위(Women)풍당당 링크사업’에 대해서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 대한 애로사항 및 리더육성 사업 운영방안 등에 대하여 벤치마킹 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Women)풍당당 링크사업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여성 리더(멘토)와 차세대 여성인재(멘티)를 연계하는 그룹 멘토링 사업으로 여성의 사회진출 견인과 여성대표성 확대를 목표로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청년정책 원정대에 참여한 청년들은 “새로운 청년정책 우수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우수한 타 지자체 사업을 고양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올해 2월에 제4기 회원 30명을 모집하여 청년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협의체 청년들은 올해 상‧하반기 청년정책아카데미 교육과 3번의 청년정책사업 원정대 벤치마킹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12월 중 하반기 정책제안서를 작성하여 관련 부서에 정책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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