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8일, 완주군, 완주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675번지 일원에서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열었다.

숲 가꾸기 행사지는 호남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을 차단하여 도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21년 스트로브잣나무 외 6종 670여본을 조림한 곳이다.

이날 행사는 국립식량과학원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지에 식재된 나무 비료 주기와 가지치기, ▲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실시했다.

숲 가꾸기 사업은 산불, 병해충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자연을 보호하고 공기정화 등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전북도는 올해 319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숲의 연령과 생육상태에 따라 가지치기, 어린나무 가꾸기, 큰나무가꾸기 등 14,820ha의 숲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각 시·군 자체적으로 주요 조림지, 공원·녹지대 등에서 450여명이 참여해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와 산지정화, 산림보호 캠페인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후, 숲 가꾸기 분위기를 장기간 지속하기 위해 1995년부터는 11월 한 달 동안을 ‘숲 가꾸기 기간’으로 설정해 관련 행사를 집중적으로 전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숲 가꾸기는 탄소중립 달성을 이루는 실천이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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