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8일‘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일환으로 산업단지내 사업장에서 발생한 수질오염사고를 가정한 민관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정읍3산업단지내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폐식용유 보관탱크 작업중 탱크 연결소켓 파열로 누출된 폐식용유가 인근 장학천에 유입된 상황을 가정하여 도·정읍시·정읍기업환경협의회 소속 자율방제단이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도상훈련이다.

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대응체계의 취약성을 발굴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훈련과정에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확인과 민관 협업기관별 역할 구체화를 통한 시간대별 훈련시나리오를 작성했으며, 이를 통해 관 주도의 사고수습이 아니 지역 자율방제단과의 협업을 통한 기관별 협력 강화로 신속한 대응 및 복구를 위한 상시 대비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한편, 오는 25일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가정하여 민‧관‧군‧경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도상훈련과 25일 실시될 현장훈련을 통해 사고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고, 유기적 협력으로 상시 대비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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