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과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는 11월 17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인재육성과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2022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는 공동의장인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과 이장우 대전시장 그리고 대전시의회 박주화, 이한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인상,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등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제안한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인상 ▲대전체육발전을 위한 첨단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7건의 안건과 대전시가 제안한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청소년 자유공간 설치 등 7건의 안건에 대하여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내년도 무상급식은 단가 인상분이 반영된 예산 총 1,283억 원으로 시와 교육청이 50%씩 분담한다. 인상된 급식단가는 초 3,800원(300원 ↑), 중 4,800원(500원 ↑), 고 5,000원(400원 ↑)으로 전년대비 평균 9.6% 인상되어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급식비 현실화로 성장기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전체육중고등학교에 첨단시설이 포함된 복합체육관 건립사업비 240억 원을 교육청 70%, 시 30%로 3년간 분담지원을 합의하여 엘리트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합의하였다.

 아울러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만3~5세 사립유치원 학부모부담금 월 13만을 50%씩 시와 분담하고, 공립유치원 유아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행ㆍ재정적 지원을 통한 공립유치원 활성화 방안도 동시에 마련하여 유아의 교육 출발점인 유치원에 아낌없는 지원과 질 높은 유아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양 기관 간 소통과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 육성,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으로 학생과 시민이 행복한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유아 무상교육 실현으로 차별없는 교육을 받을 권리, 보편적 교육복지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으로 대전시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양성에 교육청과 뜻을 모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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