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11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시범사업 현장에서 ‘2022년 축산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서는 스마트 생체정보 관리시스템 보급 시범 사업 등 5개 사업, 33개소에서 추진한 사업들의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회에서는 신품종 조사료로 재배 기술보급한 이탈리안라인그라스(그린콜)와 화순 한우 유전체 분석 개량 시범사업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신품종 조사료로 보급한 이탈리안라인그라스(그린콜) 품종은 기존 볏짚보다 단백질, 당분 함량이 높고 타 사료작물에 비해 사료효율이 탁월해 축산농가 비용 절감 효과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유전자 분석 칩을 활용한 유전 능력 검사로 조기 도태와 선발을 가능하게 하는 화순 한우 유전체 분석 개량 시범도 개량 기간의 획기적 단축을 가져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곡물 수입 제한과 사료비 상승으로 국산 풀사료의 자급 생산과 효율적인 축산물 생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노동력 감소와 수익증대를 위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함으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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