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에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민·공무원 제안 운영실적과 우수사례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실적을 바탕으로 제안 채택률 및 실시율 향상, 제안 숙성 채택 건수, 제안 활성화 우수사례 등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특례시는 ▲전국최초 제안심사 기능을 탑재한 제안제도 통합플랫폼 ‘제안키우미’를 활용한 체계적 제안 관리 ▲제안 발굴·숙성·교육 등 제안제도 운영의 모든 절차 완비 ▲청소년 제안창작소·중부대학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적 제안발굴을 높이 평가받아 국무총리상 수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제안활성화 유공공무원(삼송2동 김보희 주무관) 또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우수기관과 유공공무원 평가 모두 국무총리상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이뤄냈다. 동일 기관이 우수기관과 유공공무원에 선정되는 것은 드문 사례다.

한편,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고양시가 추천한 우수제안 2건이 행안부장관상(장려상)에 선정되었다.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는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에서 추천한 자체 우수제안 중 중앙 우수제안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다.

선정된 제안은 ▲폐기물 수거업체의 전화번호를 폐기물스티커 앞면에 표기하여 수거 요청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폐기물스티커 수거업체 전화번호 보이는 면에 인쇄(시민제안, 이경혜 님)’와 ▲제설작업장을 활용 폐블럭을 적재하여 필요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순환경제 시대, 고양시와 함께하는 재활용 폐블럭 시민무상 제공(공무원제안, 관광과 김성수 팀장·행정지원과 강다영 주무관)’ 총 2건이다.

시 관계자는 “단 1개의 제안이 세상을 바꿀 수 있기에 모든 제안은 소중하다. 그러한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해주는 담당공무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제안제도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제안제도 통합플랫폼 ‘제안키우미’ 구축했으며 현행 수기방식으로 운영하던 모든 과정을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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