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기술센터가 수확후기의 딸기를 활용 딸기잼 제조에 나서 농업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순부터 딸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딸기잼 가공 교육을 실시하고 딸기잼 제조를 지원해 현재까지 71농가에서 약 8톤의 딸기를 잼으로 가공했다.

농업기술센터 가공실에서 가공하는 딸기잼은 ‘진공 저온 농축법’으로 만들어 기존의 방법인 고온으로 만든 잼과 비교해 볼 때 색, 향, 맛이 잘 보존되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업인들은 수확 후기의 딸기를 활용, 고품질의 잼을 제조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 크게 반기고 있다.

담양군은 1190 농가가 358ha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3대 딸기 주산지로 연간 14,000톤을 생산 58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군 대표 효자 작목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피로회복이나 체력증진에 효과적이며, 섬유질과 펙틴이 풍부해 변비를 예방한다. 또한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풍환 담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딸기잼 제조 지원에 이어 오디, 포도 등을 활용한 즙 제조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며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로 농업인들의 농외소득 창출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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