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1월 15일(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함께 읽는 테마독서대회」본선에서 총 62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독서인문교육을 위해 책을 천천히 깊게 읽으면서 글쓰기, 토론하기, 후속작품 쓰기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병행하는 체험·실천 중심의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테마독서는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학생들이 책 속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한 성찰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합적 사고력, 문해력,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함께 읽는 테마독서대회」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총 5개의 부문별로 주어진 주제에 대해 학생이 관련된 책을 선택하여 읽고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하는 독서인문 글쓰기 대회이다.

 본선대회는 학교별 예선대회를 거친 최우수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초·중·고등학교 293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62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

 초등학교 고학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대전목양초등학교 6학년 서영우 학생은 “주제에 맞는 책을 고르고 어떤 책이 가장 좋을까 계속 고민했던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독서를 하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생기고, 많은 경험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어 나를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해마다 청소년의 독서량이 줄고 있고 그에 따른 문해력 신장과 인문소양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독서인문교육은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테마독서를 비롯한 다양한 독서인문교육을 적극 추진하여 책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나아가 인문소양을 지닌 품격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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