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에서는 5월 31일(금) 14:00 제1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권기탁 의원 등 4명이 시정질문을 했다.

◇ 권기탁 의원(풍천, 일직, 남후)
권기탁 의원은 국민의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으로서 다원적 기능을 하는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상이변,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하여 앞으로 예산확보가 충분히 반영되어 농촌의 영농 조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농업예산 증액 편성을 요구하였다.

이어 도청이전지역 원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이주대책과 저소득층 소액보상자의 생계대책, 기피·혐오시설 입주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보상 등 도청이전의 기쁨 속에 소외된 원주민들의 애타는 마음을 헤아려 줄 것을 촉구하였다.

이 외에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재해복구와 재해복구비의 우선 배정 등 집행부의 책임있는 행정을 촉구하였다.

 

◇ 김대일 의원(태화, 평화, 안기)
김대일 의원은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고화질 CCTV로 교체할 것과 과도한 사생활 침해 등 CCTV 문제점에 대한 시민들의 인권보호대책, CCTV 통합관제센터의 운영계획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부분의 효율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이미지를 저해하는 러브호텔의 신축과 관련하여 장기적인 도시미관을 고려하여 모텔 신축을 규제하는 방안을 요구하였고, 무분별한 원룸 신축으로 심각한 주차문제, 조망권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바 원룸 규제방안과 주차장 확보기준 강화 방안을 촉구하였다.
이 외에도 학교 폭력,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고 입시위주의 경쟁사회에서 소외된 학생에게 새로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대안학교인 나섬학교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 이귀분 의원(비례대표)
이귀분 의원은 글로벌화로 공무국외여행이 확대되고 있는 바 그에 따라 발생한 항공마일리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장되는 것을 지적하며 효율적인 관리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였다.

또한 안동시와 안동역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철도이용 여행객 숙소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어 이용객의 불편과 예산낭비가 초래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향후 효율적인 운영방안 및 철저한 사후관리와 정책결정 시 신중을 기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 손광영 의원(태화, 평화, 안기)
손광영 의원은 농촌개발을 위한 각종 보조사업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나 사후관리가 소홀해 예산낭비 요인이 많음을 질타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사업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 건설을 촉구했다.

 

그리고, 도시계획지역으로 편입되어 있지 않은 이천동, 송현동, 운안동 일부 지역에 땜질식 농로 개발 등으로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예산 낭비요인이 되고 있음을 주장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주문했다.

한편, 도심 속 오지로서 교통 낙후지역인 안기동(이천동) 일부 지역에 시내버스 노선 개설을 촉구하고,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청내 직원 및 민원인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축 예정인 안동시청 제3별관에 장애인 카페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중국 황산시 서체마을의 예를 들며, 우리시도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무료로 우산을 제공하여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감동관광’방안을 제시했다.

제15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6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6월 3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권광택, 정훈선, 천진숙, 박원호 의원의 시정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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