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거주 노인 20명으로 구성된 한아름 봉사단은 고령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전화상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 4월에 남자 2명과 여자 18명 등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월 둘째 및 넷째 주 목요일 13시에 지회 만남의 장소에 모여 계룡시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위로를 하며 코로나19로 힘든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고 있다.

대표인 신현심 코치는 ‘장기간의 코로나 19로 바깥활동을 할 수 없는 노인이 전화 상담을 통해 수면장애 우울감과 불안등이 감소한다는 말에 봉사활동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은 보건소 자살예방 1대1 멘토링 사업에 참여해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상담기법을 익히고 또한 자살,우울예방 교육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전화상담을 통해 가까워진 어르신들은 집을 방문하여 작년에 마스크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건강식품을 전달하며 더욱더 친해지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상담을 통해 계룡시에 우울감을 갖는 노인이 한명도 없도록 계속 봉사를 이어나갈 것이고 교육과 학습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가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정수 노인회 계룡시지회장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우울감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상담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2023년도에도 계속해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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