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참가도시 및 디지털아카이브 사업 관련 학회, 대학 전공자 등 약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전문가회의를 11월 14일 개최했다.

전문가회의는“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역사도시”라는 테마로 코로나로 인해 조명을 받은“디지털기술을 통한 문화유산의 활용과 보존”을 통한 스마트 역사도시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세션으로 한국, 일본, 호주 전문가와 좌장으로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를 통해 진행했다.

이번 전문가회의는 환경계획연구소 소속 송지원 박사의“역사적, 철학적 관점에서 본 문화유산 보존과 스마트 도시개발”발표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디지털헤리티지랩연구원 심혜승 연구원의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경험 향상과 전환”, 그리고 한국국학진흥원 이상호 기록유산센터장의“역사도시 기록유산에 대한 디지털 보존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국내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해외발표자인 하세베 아사히 일본NTT데이터 ACHDA(ASEAN Cultural Heritage Digital Archive) 프로젝트 담담자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넘어 Web3.0의 세계로”라는 제목으로 아시아 전역의 문화유산을 집약하는 디지털아카이브시스템을 구축한 내용에 대해 발표를 했다. 스잔 파야드 호주 발라랏시 유산 및 문화경관 코디네이터는“발라랏의 사람, 문화, 장소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한 디지털 도구”라는 제목으로 사례 발표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전문가회의에는 국내외 수준 높은 발표자로 주목을 받아 안동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대학뿐만 아니라 경북대학교, 국민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전공학과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 대학생 약 400명이 참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내부에 설치된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등 안동에서도 문화유산의 디지털아카이브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전문가회의에서 발표된 세계적인 성공사례를 공유해 향후 안동의 문화유산 디지털아카이브사업에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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