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산 냉동김밥과 섬진강쌀에 이어 청정 지리산 기슭의 하동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이 중동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동군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선선 농산물 수입업체인 초이트람(Choithrams) 등 4개 업체가 하동산 신선 농산물 수입을 위해 14·15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업체의 하동 방문은 한국 신선 농산물의 중동시장 수출을 본격화하고자 aT 경남본부와 aT 두바이지사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수입업체는 14·15일 이틀동안 하동지역 주요 수출업체인 옥종농협(딸기), 하동농협(배), 농업회사법인 남경오가닉(새송이버섯), 하동율림영농조합(맛밤)을 잇달아 방문해 신선 농산물의 생산·유통 실태 등을 파악하고 시식 기회를 가졌다.

이들 업체 중 초이트람(Choithram)은 첫날 군수 집무실에서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과 옥종딸기 20만달러(한화 약 2억 7000만원)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수출 협약식에는 하승철 군수와 김기붕 aT 경남지역본부장, 정명화 조합장이 참석해 옥종딸기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초이트람 등 4개 수입업체의 이번 하동 방문을 계기로 향후 딸기, 새송이버섯, 배 등의 UAE 수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중동시장 최대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개척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중동시장에는 복을만드는사람들의 하동산 냉동김밥과 하동섬진강쌀이 수출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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