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11일 순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2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1위)을 받았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전남지회가 주관한 이번 경연대회는 동부권 11개 시ㆍ군과 산불진화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산불진화대의 자체 훈련을 통해 지상 진화를 위한 장비 사용 숙련도,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한 상황대처에 따른 기계화 시스템의 운용, 산불진화대 투입 등 산불 진화의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펼쳐진 경연대회에는 진화조 1팀(9명)이 한 팀을 이뤄 출발지에서 호스 설치, 산불발생지 간이수조 · 펌프 설치 운영, 도르래, 분배기 등 기계화 시스템을 이용해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담수하여 진화하는 방식으로 진화 능력을 겨뤘다.

화순군은 지난 2013년 산림청 주최 전국 지상진화 경연대회, 2016년·2019년· 2020년 전라남도 주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모두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5번째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건조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많은 가을철”이라며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한층 더 발전한 산불기계화시스템 기술을 마련하고 진화 역량을 강화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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