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군남초등학교(교장 김창용)는 31일 2013학년도 학교특색프로그램 중 ‘창의건강올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군남 장령산 힐링 등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4학년부터 6학년까지 39명의 학생들이 산을 오르면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자연과 함께 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등반 행사는 ‘장령산 동녘기슭 햇빛 밝은 곳’이라고 교가에도 나오는 명산 장령산을 군남초등학교 학구인 삼청리 천년고찰 용암사에서 출발하여 옥천의 아름다운 들녘과 산지 풍경을 담고 있는 ‘좁은문’을 지나 장령정에서 장령산자연휴양림으로 등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성현(4학년)군은 “우리마을(삼청리)과 가까운 곳에 있는 용암사가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천년이나 된 절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놀랐어요. 산을 오르면서 나무와 바위에 길게 매달아 놓은 줄을 잡고 올라가는 코스가 제일 힘들었는데, 오르고 나니 옥천 전체가 보여서 가슴이 뻥 뚫긴 것 같고 가슴이 후련했어요”하며 등반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