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스마트농업 기술 벤치마킹을 위해 네덜란드 출장중인 김영환 도지사가 충북농업의 과학영농으로의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와 황영호 도의회의장이 이끄는 네덜란드 방문단이 10일(현지시간) 첨단농업 전문컨설팅 업체인 델피(Delphy)를 방문해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델피(Delphy)는 스마트농업 관련 교육, 첨단온실 환경제어, 자동 재배기술, 생산시설 시스템 구축 등 첨단농업분야 컨설팅에 특화된 기업으로 190명의 전문가와 12개국에 지사를 보유한 선도기업이다.

특히 델피는 남홀랜드 도청, 블라이스바이크 시청 등과 협력관계에 있어 향후 네덜란드 정부 기관과 교류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더욱 의미가 크다.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은 온실의 환경과 작물의 생육상태에 대한 실시간 센싱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환경조건 유지 및 양액제어를 통해 작물의 생산성 및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자동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어 충북도가 지향하는 ‘1억 농부’ 실현에 필수적이다.

이외에도,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개방화 등 구조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농산업 경쟁력 향상 및 청년농업인의 유입 등 농업․농촌 활력화에 떠오르는 대안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스마트농업 확산 및 기술향상을 위한 농업인교육, 전문인력 교류,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 마련 등 지능형 농업 전반에 대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협약체결 후에는 교육기관과 각종 농업기술산업 전시판매장, 실증체험시설 등을 갖춘 월드호티센터(World Horti Center, 국제원예센터)를 방문, 충북의 스마트팜 농업인교육, 연구 및 현장 적용의 효율적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이번 협약이 충북의 미래농업을 여는 스마트농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청년농업인 해외선진 농업기술 연수, 해외전문가 초빙 전문교육과 저렴하고 실용적인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 마련을 통해 농촌을 새롭게, 농민을 신나게 만들 계획을 수립, 빠른 시간 내에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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