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박혜경)은 오는 18일(금) 오후 4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젠더폭력 대응정책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2차 충북 성평등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충북 성평등 정책 토론회’는 성인지적 관점에서 충북의 정책을 살펴보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지난 7일 제1차 토론회에서는 ‘지역, 인구, 여성’을 주제로 충북의 인구위기 대응정책에 대해 논의하였고, 이번 2차 토론회에서는 젠더구조에 기반한 폭력이 심각해지는 현 상황에 대응하여 관련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젠더폭력 대응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는 여섯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불평등과 차별에 기인한, 제도화된 범죄로서의 젠더폭력’ 내용으로 허민숙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이 발제를 맡고, 충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이자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김학실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한영숙 소장(청주 YWAC 여성종합상담소), 정선희 소장(충북여성인권 부설상담소 늘봄), 현슬기 활동가(청주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걔네), 김은희 계장(충청북도경찰청 여성보호계)이 참여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충북여성재단 박혜경 대표이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회 입법조사관, 경찰, 청년여성, 상담소장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충청북도가 젠더폭력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자유 토론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젠더폭력 전문가, 관련 연구자, 충북 여성시민단체 지도자 및 활동가, 공무원, 도민 등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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