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전남 시․군의회 의장회(의장 배종범) 제185차 회의가 29일 담양 추성창의기념관에서 열렸다.

22개 시군 의회 의장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회의는 심의안건으로 ‘대기업 농업 생산 진출 반대 성명서’ 등 2건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먼저 ‘대기업 농업 생산 진출 반대 성명서’ 는 최근 정부가 FTA 피해자금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추진되는 대기업의 농업 생산 진출을 적극 반대하고, 지원 자금 회수와 이를 원천 차단하는 관련 법령 정비 등으로 농업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 중단 촉구 성명서’는 비수도권 경제쇠락과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일련의 수도권 규제 완화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先 지역균형발전 後 수도권 시책 개선‘ 원칙을 확고히 하여 지방 살리기 정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기업 농업 생산 진출 반대 성명서’를 제안한 전정철 담양군의회 의장은 “지방의회는 대의기관이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으로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앞장서야 한다“ 고 발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 개최 전인 오전 10시, 전남 시군의회 의장회는 시군 의회 의원들과 함께 ‘5.18 민주묘지 참배 및 왜곡․비방 규탄 대회’에 참석했다.

다음 전남시군의회 의장회의는 오는 6월 광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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