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주택과 상가의 각종 생활민원의 해결을 위해 담양읍 시가지 은행나무 가로수 수형조절사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은행나무 가로수 수형조절사업으로 담양교~신남정사거리 구간의 은행나무 86본에 자연수형을 고려한 역지, 도장지 등 수관 가지치기와 고사지 제거 등을 진행했다.

은행나무의 수관이 커짐에 따라 주택, 상가 등 각종 생활민원이 제기되고 응해, 그을음병이 발생돼 도시경관이 저해되는 등 수형조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가로수 가지치기는 수목의 생육환경과 가로경관을 개선하고 수관 밀도를 조절하여 수목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담양군은 앞서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로 주변 상가나 보행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진동수확기를 이용하여 조기에 열매를 제거했으며, 내년 초봄에는 담양 문화회관~관방제림 구간의 은행나무 가지치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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