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충남창업마루 나비에서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남중소벤처기업청과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공주대학교 모빌리티 소부장 사업단(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자동차연구원, 호서대학교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 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스타트업, 힘쎈 충남의 미래를 혁신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개최된다.

충남도내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지역 창업유관 기관,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강연, 토크콘서트, IR(Investor Relations, 기업홍보활동) 대회, 투자상담, 지원기관 상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에는 투자유치를 앞에 둔 스타트업에 투자 협약식이 진행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보육기업 피엠텍 최광복 대표와 호서대학교 보육기업 리티무브 김현기 대표 포로코코 정승재 대표가 참여한다.

도내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가들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어 각자의 성장스토리를 소개하고, 충남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배경화 본부장,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김재준 실장 ,트레셋 송영남 대표, 에스씨에스엠 진형규 대, 초록코끼리 김만이 대표, 시월 신수영 대표가 참여한다.

스타트업 특강도 이어지는데 도내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스푼라디오를 공동 창업했던 데얼스 이희재 대표는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와,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을 혁신하는 법’의 저자인 임성준 작가가 강연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에게 조언을 한다.

둘째 날에는 ‘모빌리티 미래권력’의 저자이기도 한 국민대학교 권용주 교수가 자동차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스타트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조언을 한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IR대회도 열린다. 서울, 충남 등 전국의 투자기관 40여 곳에서 참여하며 사전 선발된 스타트업 27곳이 투자유치에 도전한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고 충남벤처협회 남승일 회장이 이끄는 충남 창업 및 벤처펀드 생태계 활성화 협의체 추천 기업, 공주대학교 모빌리티 소부장사업단 기업,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 캠퍼스 기업,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기업,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 기업이 참여해 IR을 진행한다.

부대 행사로는 지역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 대학의 홍보 및 상담 부스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 아름드리샵 및 코트라 협업 해외 판로 지원 수혜 기업의 제품이 전시되어 참여자들에게 홍보된다.

호서대학교에서는 마케팅 교육을 통한 스타트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남·세종·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호서대, 한밭대학교의 예비창업패키지 연합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이 원하는 정보를 교류하고 협업을 도모한다.

또한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공주대학교에서는 FabLab 구축 장비 활용을 통해 가상현실 VR과 모바일 로봇을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행사참여는 ‘2022 충남스타트업컨퍼런스’ 홈페이지(http://c-startupconference.co.kr)에서 사전접수와 현장등록을 통해 행사 참여가 가능하고 유튜브 채널 `충남스타트업컨퍼런스`에서 중계한다.

주최기관인 충남중소벤처기업청 배창우 청장은 "올해는 창업지원기관과 대학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을 통해 더 많고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만큼 도내·외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라며 "작년에 이어 충남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마련되면서 매년 도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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