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농업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제27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9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괴산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지역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와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농업인에게 도지사 표창, 읍·면 농업인단체 우수회원 표창, 괴산군의회 표창을 수여했다.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고품질 쌀 생산재배에 기여한 김영희(46세, 사리면) 외 1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창우(28세, 장연면) 외 12명은 읍·면 농업인단체 우수회원 표창을, 농업인의 권익신장에 힘쓴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 김영복 소장 외 1명은 괴산군의회 의장 표창패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 청장년층의 이농 등 내부적 농업현실과 농업의 미래가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이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정괴산의 자연환경이 가진 강점을 이용하여 명품농산물을 생산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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