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지난 8일 12개 읍·면 지역에서 동시에 군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따로 또 같이’ 담양 가을길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담양군민들이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들녘 길을 걸으며 지쳤던 심신 피로감을 회복하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읍면별로 코스를 나눠 인원을 분산해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담양읍은 죽녹원 앞 광장-메타세쿼이아길 약 6km 구간에서 걷기대회를 진행했으며, 각 읍면 별로 코스를 정해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죽녹원 앞 분수대 광장에서는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 금연, 치매 등 홍보 캠페인도 같이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읍·면과 마을단위에서 걷기를 일상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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