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꽃동네는 1만 포기 이상 김치 담그기를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꽃동네는 맹동면 인곡리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시설로 1500여 명의 입소자와 5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에서 약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김치 담그기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자원봉사 인력을 모집하는 데 한계가 있어 약 1500여 명 입소자의 일 년 밥상을 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꽃동네에서는 지난 2일 시작으로 3일, 7일, 8일 총 4회에 걸쳐 1만 포기 이상의 김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에서 약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맹동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농촌지도자협의회 등 맹동면 기관사회단체 회원들뿐만 아니라 음성군적십자봉사회, 고향사랑주부모임 등 음성군 봉사단체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비자원 직원들도 자원봉사에 나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1380부대의 군 장병들도 동참해 큰 힘을 보탰다.

김장 자원봉사에 참여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내 일처럼 한마음으로 김장 자원봉사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화합과 소외된 이웃이 없는 음성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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