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는 11월 7일 ‘23년 정부예산안 예산심사가 한창 진행중인 국회를 재차 방문해 전북경제의 체질 개선과 도약을 뒷받침할 핵심 동력 예산 확보와 전북도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25일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회예산 심사는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와 예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되게 된다.

이날 국회를 찾은 김관영 지사는 우원식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양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박홍근의원, 국민의힘 주호영의원), 박정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국회 핵심 인사를 방문해 국회단계에서 증액 반영되어야 할 전북도의 분야별 핵심 사업들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의 산업 체질 혁신과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산업경제분야 핵심사업으로 ▲ 수소상용차 및 연료전지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29억원) ▲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구축(122.7억원) ▲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45억원) 등 3건의 예산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새만금 지역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필수 사업으로 ▲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200억원) ▲ 새만금 환경생태용지(2-1단계) 조성(13억원) ▲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5,000억원) ▲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2단계 증설(19억원) ▲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18억원) 등 5개 사업에 대한에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농생명산업분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농생명 산업 수도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7억원), ▲ 농축산용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구축(5억원) ▲ 전통장류 지역미생물 실증단지 구축(60억원) ▲ 비응항 어항구 확장 개발(29억원) 등의 내년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문화‧관광분야 국회단계 증액이 필요한 주요사업으로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3억원)과 무형유산의 안정적 전승과 저변 확대를 위한 ▲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23억원)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김관영 지사는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면담하고 도정 주요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이채익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게는 국가균형발전 논의에서 전북권이 소외되지 않고 타 초광역 권역들과 동등한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전북특별자치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훈식 의원에게는 서남대 폐교로 인한 전북 도민의 상실감을 설명하고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공공보건의료 책임성 강화를 위해「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관련 법률이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향후 예산 확보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국회 주요인사, 예결소위위원, 기재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지역정치권-시군과의 삼각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국회상주반을 중심으로 주요사업 삭감방지와 증액요구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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